[앵커]
밤사이 전국 곳곳에 100~200mm에 달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.
비가 그치면서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, 낮에는 잠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.
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서울에도 1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다고요?
[기자]
서울에는 밤사이 시간당 3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는데요.
지금까지 112.5mm에 달하는 큰 비가 내렸고, 특히 도봉구와 양천구 중랑구 등은 1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
이 때문에 어젯밤 서울에는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
또 낙뢰와 돌풍이 동반되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
그 밖에 지역도 100~20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는데요.
제주도 산간 201.5mm, 강원도 홍천군 서면 180mm, 인천 107.7, 장수 137.5mm 등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.
지금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 지방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.
이 때문에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현재 제주도 산간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앞으로 내륙 지방은 낮 동안 장마가 소강상태를 들면서 간간이 소나기만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.
하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강해지겠고,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.
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다시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다음 주 중반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
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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